국산 샘물 가격 대비 최대 14.5 비싸, 미네랄 함량 더 적어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미네랄 함유량’을 내세워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제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량이 제품 표시 수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고가(高價)의 수입생수 5개 제품은 미네랄과 칼슘·마그네슘 등이 모두 미달됐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 따르면 먹는샘물 12개 제품과 먹는해양심층수 3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 가운데 10개 제품(66.7%) 은 미네랄 함량이 표시된 함량보다 적었다.
특히 10개 제품 중 수입 생수 5개 제품 ▲에비앙 천연광천수 볼빅 천연광천수 ▲피지워터 ▲오지베이비워터 ▲캐나다 아이스아이스 필드는 미네랄 성분 중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모두 제품의 함량 표시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수치가 떨어지는 수입 먹는샘물 가격은 국산 제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 캐나다 아이스아이스 필드(100mL당 400원)의 가격은 국산 먹는샘물인 홈플러스 맑은샘물(100mL당 27.5원), 이마트 봉평샘물(100mL당 27.5원)보다 14.5배 비싸지만 미네랄 함량은 오히려 적었다.
소시모 관계자는 “수입 먹는샘물 가격은 국산에 비해 비싸지만, 가격이 싼 국산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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