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상 최대의 ‘베이비부머 채용 장터’가 열린다. 오는 9월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고용노동부·삼성·현대기아차·포스코·한화 등이 일산 킨텍스에서 ‘2012 베이비부머 채용박람회’가 바로 그것. 1955~1963년에 태어난 49~57세의 ‘베이비부머’가 채용 대상이다.
전경련은 21일 베이비부머 같은 경력직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고 대기업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취지로 고용노동부·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9개 그룹 협력사 100개사와 일반 중소기업 50개사 등 우량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연구개발직ㆍ사무관리직ㆍ생산직ㆍ품질관리직에서 1400명의 경력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4월과 7월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이 각각 신입 및 경력직을 뽑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연 적은 있지만 9개 그룹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베이비부머 경력직 채용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 베이비부머 상대 취업박람회 규모로는 최대다.
행사에는 채용면접이 진행되는 열린 채용관 외에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가 진행하는 이력서·면접클리닉, 경력컨설팅을 하는 컨설팅관, 바리스타·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훈련체험관 같은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구인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면접 신청제도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jobfair.fki-rejob.or.kr)에서 원하는 기업에 사전에 면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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