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ㆍ구본능 회장 LG 16만주 매수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LG 보통주 13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그의 동생인 구본능 회장도 3만주를 사들였다.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가 매도한 주식을 그대로 매입한 것이다. 두 회장이 주식 매입에 들인 돈은 총 97억원에 달한다.
재계는 LG 오너 일가가 그룹 지주사인 LG에 대한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본무 회장은 LG의 최대주주(10.83%)이고, LG가는 총 45.25%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67) 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장남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구본능(63) 희성그룹 회장은 차남이다. 이선용(51) 대표는 창업주의 외손자이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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