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규모의 모피 행사 … 130만원 구스점퍼까지 등장
백화점이 고가의 가을ㆍ겨울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여름 ‘모피 페스티벌’을 펼치는가 하면 ‘팝업스토어’를 통해130만원대 오리 거위털 구스점퍼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올 8월 24일(금)부터 30(목)까지 7일간 8층 행사장서 ‘롯데 명품 모피 대전’을 진행한다. 진도ㆍ엘페ㆍ우단ㆍ국제 등 대표 모피 브랜드가 모인 가운데 50억 물량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며 모피 팔기에 나선 것.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에서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8월 사계절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ㆍ근화ㆍ동우ㆍ윤진ㆍ디에스ㆍ엘페ㆍ사바띠에 등 7개의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의 경우 불황에도 20%의 신장세를 유지하는 등 인기가 좋고 고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찾는 고객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행사를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백화점 업계의 연이은 모피 대전과 겨울 상품 기획전은 최근 기상청에서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데다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더 열기 위한 작전으로 보인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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