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차량 스마트폰으로 관리한다

SK텔레콤, 한국레미콘연합회와 스마트레미콘 MOU체결

▲ SK텔레콤과 한국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가 22일 스마트레미콘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 SK텔레콤>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미콘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 도착시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공급된다.

SK텔레콤과 한국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소재 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에서 ‘스마트(Smart) 레미콘’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레미콘’ 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건설현장에서는 관제센터를 통해 레미콘 차량의 도착시간 등을 파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충북에 소재하고 있는 레미콘 회사 2개사에 테스트를 해본 결과 도입 전보다 기름 값이 5~10% 정도 절감됐으며, 차량 회전율도 10~20% 정도 상승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또 “레미콘은 출하 후 90분 이내 반드시 타설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며 “스마트 레미콘 시스템을 통해 공급 일정 조절이 가능한 만큼 공사현장에서 과도한 차량대기로 인한 민원해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전국 중소기업 레미콘 업체는 총 720개사 , 믹서트럭 약 2만 여대 수준으로 이들은 대부분 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돼 있다.

SK텔레콤 신창석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건설현장에서 스마트워크를 추진하는 좋은 사례가 될것이며 앞으로도 건설분야를 위한 SK텔레콤의 ICT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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