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펼쳐진 스포츠 영웅들의 활약을 국가대표 식품들이 이어가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영국 TESCO 뉴몰든점에서 시작된 ‘한국식품전’에서 대상 청정원, CJ제일제당, 동원, 삼양 등 27개 업체가 참여, 150여 개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상 청정원의 홍초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롯데주류 ‘처음처름’과 CJ제일제당의 ‘군만두’가 2,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밖에 간장, 불고기 소스, 김치 등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기 대상 유럽지사장은 “시음행사에서 홍초 과일펀치, 홍초 스파클링, 홍초 소주칵테일, 홍초 젤리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식초를 음료로 마신다는 개념자체가 없었던 서구시장에서도 홍초가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식품전은 TESCO, 한국 홈플러스, KOTRA의 2011년 MOU체결로 이뤄졌으며,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TESCO 뉴몰든점 1개점에 입점한 ‘홍초’는 8월 말경 10개점 이상으로 확대 입점이 예약돼 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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