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Survey] 서 있는 알바생 “앉을 권리 어디에…”
[Weekly Biz Survey] 서 있는 알바생 “앉을 권리 어디에…”
  • 임종찬 기자
  • 호수 275
  • 승인 2018.02.0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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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2월 4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서 있는 알바생 “앉을 권리 어디에…”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절반은 항상 서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회원 3008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의 앉을 권리’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0.2%가 ‘항상 서서 일한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운반·물류(69.8%)’ ‘백화점·마트(69.7%)’ 등에서 항상 서서 일하는 알바생이 많았다.

이들의 피로도는 10점 만점 중 7.2점이었다. 이는 ‘대부분 서서 근무(6.4점)’ ‘손님이 있을 때만 서서 근무(4.9점)’ 보다 높은 수치였다. 응답자들의 98.3%는 ‘앉을 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발의된 ‘앉을 권리법’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5.7%가 ‘현장 정착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43% “직접 볼래”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회원 2748명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매우 관심 있다’ ‘약간 관심 있다’가 각각 35.1% 42.5%였다. 평창에 가서 경기를 관람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도 43.2%였다.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쇼트트랙(36.9%)’이었다. 이어 ‘피겨스케이팅(21.8%)’ ‘스피드 스케이팅(15%)’ 순이었다. 올림픽 개최 효과로는 ‘국가 브랜드 향상(36.5%)’을 꼽았다. 한국의 올림픽 예상 순위는 ‘종합 4~5위’가 40.7%로 가장 많았다.

여성 10명 중 8명 데이트폭력 겪어

성인여성 10명 중 8명이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성인여성 2000명에게 ‘데이트폭력 피해 경험’을 묻자, 전체의 85%가 ‘있다’고 답했다. 기혼 여성(46.4%) 중 17.4%도 ‘가정폭력을 겪었다’고 답했다.

폭력 유형 중 성적 폭력으로는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85.4%)’이 가장 많았다. 행동통제 유형으로는 ‘누구와 있었는지 항상 확인(62.4%·복수응답)’ ‘옷차림 간섭·제한(56.8%)’ 등이 있었다. 신체적 폭력은 ‘팔목·목을 움켜잡음(35%)’이 가장 많았고, ‘심하게 때리거나 목을 조름(14.3%)’이 뒤를 이었다. 신체적 폭력을 겪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9.1%에 그쳤다.

대기업 구직자 절반 “영어면접 대비”

올해 대기업 구직자의 절반은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15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3.9%가 ‘영어면접을 한다’고 답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이 52%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23.9%)’ ‘공기업(39.9%)’ 순이었다.

영어면접 준비 유형으로는 ‘영어 말하기 시험(48%)’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영어면접 스터디(32.6%)’ ‘영어면접 관련 서적 독학(19.2%)’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2.9%는 ‘영어면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0.7%가 ‘부담감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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