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향수였고, 중독이었네
그곳은 향수였고, 중독이었네
  •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 호수 244
  • 승인 2017.06.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민의 일상여행 드로잉

 
거미줄처럼 엮인 빌딩, 숨막히게 아름다운 침사추이尖沙咀의 야경, 트램과 분주한 택시…. 이 도시, 참 그리웠다.
 
그 낯선 거리를 다시 걷고 싶었다. 1년 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홍콩은 내게 ‘향수鄕愁’였고, ‘중독中毒’이었다.
 
그리움에 사무쳐 다시 찾은 그곳. 도시는 여지없이 낯설다.
 
처음 찾은 ‘리펄스 베이(홍콩 남부의 작은 해변)’는 신비롭고 사랑스럽다. 얇은 비치타월을 깔고 누운 사람들은 여유롭고, 해안선을 따라 빼곡이 들어찬 스탠리 주택은 한갓지다.
 
도시의 분주함과 해변의 한가함, 나는 다시 홍콩 속으로 빠져든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12층 1202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 법인명 : 주식회사 더스쿠프
  • 제호 : 더스쿠프
  • 장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등록일 : 2012-05-09 / 2012-05-08
  • 발행일 : 2012-07-06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양재찬
  • 편집장 : 이윤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 Copyright © 2025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