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통사 통해 말레이 시장 ‘노크’
현지 유통사 통해 말레이 시장 ‘노크’
  • 김미란 기자
  • 호수 241
  • 승인 2017.05.3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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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이마트 대표

▲ 이갑수 이마트 대표.[사진=뉴시스]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 GCH리테일의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 PL브랜드가 정식 판매된다.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대형 유통기업들의 문을 두드린 이마트의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맺었다.

이마트는 24일 GCH리테일 산하 3개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서 ‘e브랜드’ 핫초코ㆍ콘프레이크ㆍ유별난감자 등 52개 상품을 정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GCH리테일은 25조원 규모의 ‘데어리 팜’ 그룹 계열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유통기업이다.

이마트의 제품은 ‘한국의 유통 아이콘’이란 콘셉트로 따로 구성한 이마트존에서 판매된다. 매출이 우수한 상품은 GCH리테일 전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GCH리테일 외에도 올해 안에 이온자야(AEON), 자야 그로서리(Jaya Grocery), 테스코(Tesco) 등 말레이시아 100여개 유통업체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 수출 비중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갑수(60) 이마트 대표는 “우리는 해외에 매장으로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루트를 확보해 상품 자체를 진출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중소기업과 해외로 진출해 우수한 동반성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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