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4월 위기설’은 미국이 4월에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과 한국을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4400억원을 갚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우려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지난해 2월 발효한 교역촉진법에 따른 기준을 보면 한국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경우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우리 수출과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위안화 변동성이 커진다면 원화 환율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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