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국 박사의 ‘한방경제’
암의 종류는 270여종에 이른다. 암의 발생빈도를 보면 전 인류 4분의 1이 암과 관련을 맺고 살아간다. 통계청 조사에서 암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 자살하는 노인도 급증해 간질환이나 교통사고 사망자보다도 많았다.
3대 노인성질환인 고혈압, 뇌혈관, 심장질환이 여전히 고령사망의 큰 원인이지만 비중은 줄고 있다. 1998년까지는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뇌혈관질환이었다. 그러던 것이 암으로 인한 사망이 네 명 중 한 명일 정도로 늘었으며 암 가운데서는 폐암•위암•간암•대장암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90만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16년간 조사•분석한 결과, 과체중~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남성은 평균 14%, 여성은 20% 각각 높다고 한다.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음식 10가지를 소개하면 ▲마늘(항박테리아, 항진균성과 유황성분의 함유로 항암작용) ▲브로콜리(유방암 예방과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방지) ▲녹차(피부암 억제, 심장병의 발병위험 차단) ▲토마토(전립선암과 소화기계통의 암 발생 차단 및 고혈압 예방) ▲블루베리(산화방지제들을 포함 심장병과 암을 억제하고 항균작용) ▲견과류(콜레스테롤치 저하, 심장질환과 암 예방, 항산화 작용) ▲밀보리(콜레스테롤과 혈압강하, 혈당치 저하, 장운동 윤활작용) ▲시금치(아이들의 신경계통 손상 예방과 뇌 노화 예방) ▲연어(혈소판 응고방지와 노화로 오는 각종 질병 예방) ▲적포도주(심장질환 과 동맥경화 억제작용 그러나 과음은 금지)다.
MD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 22가지에서 곡류는 현미•보리•대두•채소류는 양파•브로콜리•양배추•당근•피망•고추•파프리카다 과일은 사과•멜론•토마토•키위• 감귤•바나나며 그 외 해조류와 버섯류•인삼•녹차•생강•마늘이다.
건강검진의 대중화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암 발생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 조기 발견으로 인한 암 완치율이 많이 늘고는 있지만 갑상선암•유방암•전립선암같이 생존율이 높은 암을 제외하면 여전히 암은 완치하기 힘든 두려운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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