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전문가 5人의 자문자답

글로벌 경기에도 여전히 의문 부호가 따라다니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보호주의, 신흥국 부진 등 경제를 위협하는 악재가 가득해서다. 여기에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2017년 조기대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등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그나마 선진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다. 조금이나마 회복 조짐을 띠고 있어서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6일 미국 일본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경제의 전망이 우울하다는 얘기다. 이런 시기에는 투자도 쉽지 않다. 경기가 침체하면 사람이든 기업이든 소비ㆍ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서다. 당연히 투자시장엔 돈이 돌지 않는다.

그렇다고 국내에 투자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치주 펀드, 배당주 펀드 등 장기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특히 물가ㆍ금리가 인상되는 만큼 가치주 펀드엔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해소정책, 공급물량 과잉,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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