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입 ‘급증’ 수출은 ‘둔화’
승용차, 수입 ‘급증’ 수출은 ‘둔화’
  • 박용선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07.3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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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3만4000대 수입 … 전년 대비 37% 증가

▲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차량.
올 2분기 승용차 수출 증가폭은 둔화된 반면, 수입은 급증했다.

30일 관세청 승용차 수출입 동향을 보면,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럽 승용차 관세 인하로 2분기 승용차 수입(3만4000대 : 9억92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반면 수출(81만4000대 : 108억4600만 달러)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3.1% 증가에 그쳤다.

수출은 주력 품목인 중형 1500~3000cc급 휘발류차가 2분기 74억3600만 달러(전년 대비 8.7% 증가)를 기록, 전 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반면 소형 1500cc 이하 경유차가 1분기에 전년 대비 839% 급증한데 이어, 2분기에도 229%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에선 경유‧소형차가 눈에 띄었다. 경차(1000cc 이하)가 전년 대비 1.2% 증가, 1억34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 분기 34%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500~2500cc와 2500cc 초과급 경유차는 전년 대비 각각 61.1%, 120.9%씩 큰 폭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을 보면, 유럽에서 국내산 경‧소형차를 선호했고, 북미‧중동은 중대형, 남미는 중대형급 경유차를 선호했다. 수입은 소형차량이 중국‧인도에서 많이 들어왔고, 중대형은 독일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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