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구원투수로 낙점
위기의 순간, 구원투수로 낙점
  • 김미란 기자
  • 호수 0
  • 승인 2016.12.3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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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종환 네이처리퍼블릭 신임대표

▲ 호종환 네이처리퍼블릭 신임대표.[사진=뉴시스]
전임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신임 대표를 선임, 재도약에 나선다. 12월 28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호종환(58)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호 신임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출신으로 35년간 화장품 업계에서 근무한 마케팅·영업 전문가다. 2005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 ‘에뛰드’에서 국내ㆍ해외 영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사세 하락 등 부진에 빠졌던 네이처리퍼블릭이 호 대표 선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6월 정운호 대표가 사임한 후 난국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정 전 대표 사임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은 김창호 전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며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016년 1분기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분기에는 38억원, 3분기에는 15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호 신임대표를 영업한 만큼 국내 사업의 내실화에 힘쓰는 동시에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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