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의 공연 도중 키스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29일 2NE1의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 서울콘서트에서 산다라박은 곡 ‘키스’에 맞춰 솔로 무대를 펼친 가운데 남자 관객을 무대에 올려 키스를 했다.

 이날 공연에서 산다라박은 “내가 평소 상큼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와일드한 여자다”며 “오늘 끈적한 무대를 위해 한 남자 관객을 무대 위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객석 남자 관객들은 서로 뽑히고자 손을 번쩍드는 적극성을 보였고 산다라박은 “오늘 4구역이 끌린다”며 “월드투어인 만큼 저 남자 분을 선택하겠다. 흰 티. 무대로 올라오세요”라고 한 외국인 남자 관객을 선택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남자 관객을 의자에 앉히고 그의 무릎에 걸터앉은 채 아슬아슬한 키스를 했고 이로 인해 남자 관객의 볼에 키스 자국이 찍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서울공연을 마친 2NE1은 7개국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drago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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