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없는 블랙프라이데이

그 배경에는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물건 판매가격이 싸졌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을 집계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에 따르면 11월 25일 하루에만 온라인 매출액이 사상 최고인 33억4000만 달러(약 3조9078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 늘었다. 하지만 소매업 시장조사업체 다이내믹액션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할인율도 전년 대비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이 늘어난 만큼 할인율도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얘기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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