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왕따'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신현준은 31일 트위터에 "왕따..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내 주변이 잘 되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신현준의 이와 같은 발언은 30일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화영 계약해지를 선언하며 화영 왕따설이 점점 기정사실화된 것과 결부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영 왕따설에 이은 퇴출에 팬들은 강력 항의하며 효민 일진설, 은정 하차 요구 등으로 이어졌다.

아직 화영이 티아라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직접적인 사실이 밝혀진 바는 없으나, 여러 정황을 들어 티아라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왕따 문제와 관련한 사안이라 네티즌들의 관심과 분노가 크다. 이는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티진요'라는 이름의 카페가 생긴지 하루 만에 23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돌파한 것으로도 증명된다.

신현준의 '왕따'에 대한 일침뿐만 아니라 티아라 사태와 관련해 SBS 류철민 PD, 웹툰작가 이말년이 SNS를 통해 보기 드문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상에 자칭 티아라 백댄서의 화영 왕따설 증거글이 게재돼며 이번 사태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이기수 기자 drago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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