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나이트 사진展

닉 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영량력 있는 포토그래퍼다.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시도했는가 하면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통념을 그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로 거침없이 바꿔왔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를 포토그래퍼가 아닌 ‘이미지 메이커’라 부른다.
이처럼 패션 사진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디지털 영상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구축한 닉 나이트는 지난 2010년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알렉산더 맥퀸ㆍ존 갈리아노ㆍ크리스찬 디올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보그 등의 글로벌 매거진과 협업프로젝트로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후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닉 나이트는 자신의 작업방식에 대해 “단지 세상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닉 나이트의 작품들은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것이 때로는 신선하고, 때로는 두렵고, 또 한편으로는 설렌다.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업을 발굴하고 있는 그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시도들은 2017년 3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