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글꼴 ‘아리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글꼴 ‘아리따’가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2 Red 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타이포그라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최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3개국 6823개 작품이 경합을 펼쳤다.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아리따’ 글꼴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아리따’ 한글 돋움체와 ‘아리따’ 영문 산세리프체를 개발해 발표했다. 개발된 글꼴은 문화적 나눔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무료 배포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디자인1팀 박혜준 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리따 글꼴이 일반인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지고 보급돼 ‘아리따’ 개발의 목적이었던 나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의 ‘아리따’는 다른 수상작들과 함께 올해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레드닷 갈라, 디자이너 나잇(Red Dot Gala, Designers night)’ 행사에서 전시되며, 수상 작품을 모은 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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