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달라야 기업이 큰다
무언가 달라야 기업이 큰다
  • 김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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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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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뉴시스]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게 기업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정지선(44)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조직을 사업부 규모로 승격시켰다. 그룹만의 콘텐트 차별화 전략이다.

4월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1월 기존 상품본부 산하에 있던 ‘현대유통연구소’를 ‘콘텐트 개발팀’로 승격시켰다. 인력도 2명에서 6명으로 보강했다. 이들은 기존의 유통 산업 연구는 물론 새로운 MD 개발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연구개발 비용도 대폭 증가했다. 2013년 1억8600만원이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9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그 사이 편집 매장ㆍMD 강화, 해외 콘텐트 국내 도입 등의 성과를 거둬 매출도 증가했다. 그룹은 지난해 4분기 1조45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증가율(13.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7.1% 증가했다.

정 회장은 올해도 신규점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MD 구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4월 27일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내에는 가든파이브 아웃렛, 카레스타 동대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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