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 원장은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를 엄격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채권자 사이에 이견 가능성이 높고, 부실 징후 기업이 이의를 제기하면 평가가 지연될 수 있다”며 “기업구조조정축진법 시행 후 최초로 진행되는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인 만큼 만성적 한계기업이나 경영개선계획 미이행 기업 등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핵심은 엄정한 옥석가리기, 공평한 손실분담, 정상가능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기업 계열의 무책임한 꼬리자르기도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진 원장을 포함해 광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NH농협 등 9곳의 행장이 참석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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