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 치고 가재도 잡았지만 …

관세인하폭이 0~1%포인트의 경우 수출증가 품목수가 176개인 반면 관세인하폭이 3~6%포인트인 경우에는 수출증가 품목수가 344개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대한對韓 수입이 증가하면서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2015년 10.9%에서 올해 1~2월에는 11.3%로 상승했다. 수출 기업들도 FTA 효과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제무역연구원이 한ㆍ중 FTA 발효 이후 2개월간 수출 495개사를 대상으로 초기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업체의 44.5%가 대중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한ㆍ중 FTA는 문제점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통관ㆍ서비스 등 비관세 분야의 중국 측 이행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체감 만족도가 낮다. 중국 현지 모니터링 결과 중국 행정당국의 협정 비준수와 세관별 상이한 업무처리 등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애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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