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38만 상자 팔아치워 … 2위는 보드카 스미로노프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6일(현지시간)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의 통계를 인용, 참이슬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많은 20개 증류주 가운데 1위(6138만상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참이슬 한 상자는 9L로 이는 5만5242L에 해당하는 수치다.
증류주란 양조주보다 순도 높은 주정을 얻기 위해 1차 발효된 양조주를 다시 증류시켜 알코올 도수를 높인 술이다. 위스키(Whisky), 브랜디(Brandy), 진(Gin), 럼(Rum), 보드카(Vodka), 테킬라(Tequila), 아콰비트(Aquavit) 등이 이에 속한다.
2위는 미국산 보드카 스미르노프(2470만상자), 3위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2390만상자)이 차지했다. 참이슬은 2위인 보드카 스미로노프와 3600만상자 이상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데일리 메일은 “진로 브랜드는 영국인들에 생소한 브랜드”라며 “영국인들에게 친숙한 칵테일 브랜드인 Pimms(핌스)나 드라이지진 Gordon's gin(고든진스) 브랜드는 20위 권에도 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2001년부터 10년째 세계 증류주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인들은 보통 위스키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이번 보도를 통해 영국인들 사이에서 진로 소주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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