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원자재와 신흥국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서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반등세가 가파르다. 영국 브렌트 유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 텍사스유도 40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철광석,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폭도 크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Bond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에 동조하는 위원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하성근 위원 홀로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여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충분히 완화적이다”고 말하면서 기대감은 완전히 누그러졌다. 이제 시장은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Fund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김다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