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인터넷 운명공동체論

‘운명공동체’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한 건 시 주석이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2012년 18차 당 대회 자리다. 당시 그는 “국가간 상호 의존도가 전례 없이 높아지면서 운명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각종 공개석상에서 이 표현을 60번 넘게 언급했다. 중국은 세계 각국과 비교해 이질적인 국가가 아니며, 공동의 이익과 공존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터넷 운명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중국 정부의 5가지 입장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인터넷 기초인프라 건설 추진’ ‘온라인 문화교류와 플랫폼 형성 노력’ ‘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온라인상 창조적 경제활동 추진’ ‘온라인 안보가 보장된 질서 있는 발전 추구’ ‘공평한 인터넷 관리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s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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