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CEO
요리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CEO
  • 김다린 기자
  • 호수 171
  • 승인 2015.12.1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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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사진=뉴시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맛집 만들기’에 나섰다. 놀이기구를 타는 재미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는 놀이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김봉영(59)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직접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15일 에버랜드 내 알파인 레스토랑에서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에버랜드 식당에서 근무하는 주방장과 조리사들이 참여해 신메뉴를 출품하는 행사다. 이들은 신메뉴 68종을 출품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요리는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내년 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된 요리 평가에는 김봉영 사장, 리조트사업부장 조병학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내부 전문평가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 당일 방문한 손님도 메뉴 선정에 직접 참여했다. 김봉영 사장은 “신메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녹아있어 경연대회의 열기가 뜨겁다”며 “한층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에버렌드를 ‘맛의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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