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금융직 종사자의 모럴해저드

전문 시세조종꾼 5명과 금융브로커 2명, 최대주주 등 상장법인 경영진 2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기업 블록딜을 알선하는 대가로 검은돈을 주고받거나, 금품을 받고 고객의 계좌를 시세조종에 동원했다. 증권사 전현직 직원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시세를 조종하기도 했다. 합수단은 국내 금융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 심각한 모럴해저드가 만연한 것으로 판단, 범죄수익 환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직 직원이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한 증권사들은 본점과 지점으로 나누어져 있던 블록딜 창구를 본점으로 일원화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정기적으로 블록딜 관련 기획감시ㆍ심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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