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은 저자가 실망과 절망을 안고 웅크린 시간 동안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 내려간 기록이다. 여기에는 어떤 이유로든 지금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 희망의 상자를 열어 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브렉 잉글랜드 지음 | 김영사 펴냄

이 책의 저자는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즈니스 서적으로 선정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다. 타임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권위자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엔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바꿔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혁신 사고법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제3의 대안 사고’가 바로 그것이다.

「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
김부겸·김태훈 지음 | 더난출판사 펴냄

정치인 김부겸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들의 대담은 준비 미팅까지 포함해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단 한 줄의 질문이나 목차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 애초 ‘서로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다 하자’는 게 의도였기 때문이다. 주제는 다양했다. 책은 정치, 사회, 문화, 인물, 지역, 경제, 역사 등을 포괄한 9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정리 | 박소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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