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4.8%의 한숨 “차입금 더 늘려야…”
中企 14.8%의 한숨 “차입금 더 늘려야…”
  • 이호 기자
  • 호수 163
  • 승인 2015.10.2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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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 실태 조사해 보니…

▲ 지난해 금융회사가 대출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6.9%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8.2%), 규모별로는 소기업(7.0%)의 대출 거절 경험이 높은 편이었다.[일러스트=아이클릭아트]
‘유상증자나 주식공모보다는 은행대출.’ ‘직접 투자보다는 은행에 예치.’ 국내 중소기업의 자산관리ㆍ운용 방법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말이다. IBK경제연구소가 종사자 5명 이상의 4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은 0.04%에 불과했다.

반면에 전체의 75.3%는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은 운영비(65.4%), 원ㆍ부자재 구입비(28.9%), 설비투자비(23.6%) 등에 사용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5.1%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외부차입금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14.2%에 불과했다. 67.2%는 빚 규모 유지, 18.6%는 늘릴 예정이라고 각각 답했다. 은행 대출 시 애로 사항으로는 복잡한 서류와 대출 절차가 4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대출 한도 부족(26.1%), 과도한 담보 요구(25.5%), 부대거래 요구(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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