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의 부푼 꿈

AP통신에 따르면 베조스는 이날 “10년 뒤 쯤에는 로켓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며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로켓시설이 완공되면 약 330명의 새로운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사대는 기존 시설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는 2000년 우주 개발 전문회사인 블루오리진을 설립해 민간 우주사업에 뛰어들었다. 블루오리진에는 약 400명의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으며 일반인 우주여행을 위한 준궤도 우주여행선을 개발하고 있다.
베조스는 어렸을 때 TV에서 로켓 발사 장면을 지켜보며 우주 개발에 매혹됐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이룩한 부로 우주에 대한 열정을 추구할 수 있게 돼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민간 우주사업에 뛰어든 미국·영국의 부호는 베조스를 포함해 약 10명에 이른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미국 테슬라자동차의 엘론 머스크 CEO가 대표적이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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