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분식회계 의혹

하지만 정성립 사장이 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러자 고 전 사장이 연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실을 일부러 숨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때 홀로 승승장구했던 게 의심스러웠다”면서도 “산은 출신이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로 있는 상황에서 사장 혼자 의도적으로 부실 반영을 미루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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