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 가결

이번 인수 성공으로 하림은 내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편입될 전망이다. 하림의 현재 자산총액은 4조8000억원. 팬오션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부채 3조444억원, 자본 1조3950억원 등 총 4조4394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 팬오션을 인수하면 하림 자산 규모는 9조원을 웃돌게 된다. 공정위는 매년 4월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을 새로 지정해 발표한다.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등이 금지되고 공시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대기업으로서 공식 인정을 받게 된다. 닭고기 가공 업체로 출발한 하림그룹이 ‘재벌’이 된다는 얘기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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