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세가 나타나서다. 여기에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졌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증권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독일에서 대규모 국채 매도가 발생하면서 투자자의 불안감이 미국 국채시장까지 번졌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국과 독일의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은 3월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시행한 양적완화의 영향으로 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한 데 따른 반작용이다. 최근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것도 투자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실질금리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세계 채권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내 채권금리도 세계 금리상승 추세와 같은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Fund

신흥국 주식펀드가 변화를 맞고 있다. 중국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다. 지난해 편입이 불발됐던 중국 A주는 후강퉁 제도와 외국인 투자한도를 확대해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은 한국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지수 편입이 완료되기까지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변수와 영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Stock

Small Cap

박소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