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급감에 백수오까지 홈쇼핑에 닥친 이중고
이익급감에 백수오까지 홈쇼핑에 닥친 이중고
  • 김미선 기자
  • 호수 142
  • 승인 2015.05.1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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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환불시 피해액 눈덩이처럼 불어나

▲ TV홈쇼핑 업체가 판매한 백수오 제품을 전액 환불하면 연간 영업이익의 30~50%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국내 TV홈쇼핑업계가 위기에 봉착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백수오 환불위기라는 연이은 악재에 직면한 것이다.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1% 줄어든 295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포털사이트 등에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한데 이어 본격적인 법적대응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다담은 지난 14일 “집단소송 전문 카페를 개설, 가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모아 구입대금 전액 환불은 물론 위자료 손해배상까지 추가 청구하는 내용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6개 홈쇼핑사들이 판매한 백수오 제품은 무려 2700억원어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이 500억원, 현대홈쇼핑이 100억원, CJ오쇼핑이 400억~500억원, GS홈쇼핑이 480억원 등이다. 홈쇼핑 업계는 이를 전액환불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의 30~50%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백수오 제품을 전액환불해야 할 경우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데다 백수오 파문까지 겹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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