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중고차 매입 시장에서 매입 전문 딜러, 중고차 수출딜러들에게 내 차에 대한 견적을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헤이딜러’ 앱이 서울대학교와 SK의 지원으로 출시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5장을 올리면, 전국 수백명 딜러들 중 앱을 통해 매입 의사가 있는 딜러들에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중고차 매입 전용 서비스'가 드디어 출시된 것이다.
헤이딜러 앱에 사진 5장을 올리면, 개인이 비교하기 힘든 전국 300명 중고차 딜러들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이들 중 매입 의사가 있는 딜러들이 경쟁적으로 견적을 제시한다. 그래서 중고차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차량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헤이딜러 인증 딜러들은 소속 상사, 고객 거래 후기 등이 투명하게 표시되기 때문에 거래하고 싶은 딜러를 소비자가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딜러의 출장 매입이 진행될 때 헤이딜러의 매니저가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거래 과정을 중재하고 부당한 감가가 없도록 감독해준다. 때문에 소비자에게 안전한 거래중재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셈이다.
실제 신차를 구입하면서 헤이딜러 앱을 통해 타던 YF소나타 차량을 판매한 성남시의 서수지씨는 “신차 딜러가 제시한 금액보다 40만원 더 높은 가격에 하루 만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며 “내 차를 매입할 의사가 있는 중고차 매입 딜러, 중고차 수출 딜러 비교가 앱에 올리기만 하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편리했다”고 말했다. 헤이딜러 앱은 안드로이드(http://bit.ly/1IP7jme)와 아이폰 버전(http://bit.ly/1OjiWzX)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권민준 기자 biz9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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