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열고 환경변화 포착해야”
“눈과 귀 열고 환경변화 포착해야”
  • 김은경 기자
  • 호수 138
  • 승인 2015.04.1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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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징비록」거론한 이유

▲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4월 15일 오전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그룹 임원모임에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懲毖錄」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선제 대응을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됐다”며 “과거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은 GS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시기”라며 “수익성 개선,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보완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 회장이 임원들에게 주문한 사항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 GS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이다.

그는 “최근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 기술이 등장해 기술간·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가 영위하는 유통사업에서도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옴니채널 트렌드가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지금과 같은 컨버전스 시대에는 기존 틀에 한정된 근시안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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