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71. | 왜건이 뜬다

첫째는 현대자동차 ‘i40’ 왜건이다. 유럽에서만 판매하던 i40은 소형차 크기의 해치백보다 사이즈가 크다. 왜건의 특성답게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정숙한 승차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넓은 트렁크 공간도 장점이다. i40의 경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700L까지 커진다. 2013년식 가솔린 모델 기준 i40의 가격은 2600만~2920만원이다. 4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1550만~19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GM의 ‘크루즈5’도 주목받는 왜건 중 하나다.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승차감도 장점이다. 413L의 적재 용량으로 트렁크 자체는 큰 편은 아니지만 패널을 제거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공간이 넓어진다. 2013년식 가솔린 모델 기준 쉐보레 크루즈5의 가격은 1799만~2022만원이다. 4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900만~16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왜건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왜건은 인지도가 낮아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감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저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지금이 왜건 구입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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