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친구ㆍ연인ㆍ가족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그 결과 저자는 현대인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기 때문에 주체적인 삶을 살기 어렵다는 것. 이 책은 인간관계에 쉽게 상처받고 타인과의 소통에 서툰 이들에게 명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림자 여행」
정여울 지음 | 추수밭 펴냄

때로는 나 자신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이것은 ‘또 다른 나’ 즉 무의식의 자아다. 무의식 속에 그동안 외면해왔던 상처와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저자는 가슴속에 묻어뒀던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피하고 싶고 숨기고 싶은 그 모든 것이 내 일부이며 나의 ‘그림자’라고 말한다. 저자는 진정한 ‘나’와 마주하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2030 기회의 대이동」
최윤식, 김건주 지음 | 김영사 펴냄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이 책은 거대한 땅 위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러 요소를 분석한다. 변화를 이끌어 내는 가장 근원적인 힘의 실제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시선’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변화의 핵심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파고들어 그에 따른 기회 포착 방법을 제시한다.
박지원 더스쿠프 인턴기자 jw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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