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치」
한병철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이 책은 신자유주의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지 파고든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사람들의 ‘하고 싶다’는 욕망을 창출하고 사회는 그것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우리 스스로가 자본에 봉사하고 착취당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사유’야말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 자유를 되찾기 위한 여정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20세기 최고의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과 리더십, 경영전략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평범한 한 인간이 어떻게 위대한 리더로 성장하는 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이 시사하는 것은 위대한 리더십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는 것. 이 책은 고통스런 난관 앞에 주저앉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야말로 위대한 리더십의 자질이라고 말한다.

「고통의 해석」
이창복 지음 | 김영사 펴냄

이 책은 치밀한 분석과 철학ㆍ역사학ㆍ사회학ㆍ종교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해석으로 인간의 고통과 존재의 의미를 꿰뚫는다. 인생에는 넘어야 할 수많은 고통이 있다. 저자는 그 고통에서 삶의 양분을 얻을 수 있는 노력과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 진리란 우리가 보고 감지하는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혜안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박지원 더스쿠프 인턴기자 jw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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