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미 데들리(Kiss Me Deadly)


작가는 이런 키스를 ‘미학적 연결점’의 고리로도 활용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수납장으로 만든 비디오 설치작품 ‘핍쇼(Peep Show)’를 통해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키스하고 있는 두 배우 킴 노박과 제임스 스튜어트를 360도 회전하며 찍은 장면으로 유명하다. ‘키스’라는 주제를 캔버스와 영화에 관통시킨 것이다. 사이먼 몰리는 5년 동안 한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다. 그 결과물인 ‘키스 미 데들리’전은 지적ㆍ감성적 자극에 대한 시각적 결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인턴기자 jw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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