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2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2일 결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주가지수선물·옵션·개별주식선물·옵션 등 4개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인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증권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한국은행이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사상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았다. 이는 정책의 초점이 가계부채 등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보다는 저물가와 저성장의 부담감 해소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실물지표의 개선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가 인하 기대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4월 예정돼 있는 수정경제전망의 성장률 조정 수준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2분기 추가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Fund

2월 중순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결정과 유럽의 경제 지표 회복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게다가 미국·일본·중국 등의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은 더욱 개선될 공산이 크다. 부동산 경기 회복,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국내 투자자의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국내 투자심리 개선은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tock

Small Cap

강서구ㆍ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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