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뮤지션 열정을 부르다
여성 뮤지션 열정을 부르다
  • 김미선 기자
  • 호수 131
  • 승인 2015.03.0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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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 레이첼 야마가타, 미국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밴드 자우림의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 케렌 앤, 프렌치팝 가수.(맨 왼쪽부터)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여성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6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제2회 2015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 록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프렌치 팝 여신’ 케렌 앤이 이름을 올렸다. 야마가타는 2003년 셀프 타이틀 ‘EP’ 앨범으로 데뷔해 ‘듀엣(Duet)’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야마가타의 신곡도 이번 공연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윤아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밴드구성은 물론 편곡 등 모두 직접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케렌 앤은 프렌치팝 가수로 ‘낫 고잉 애니웨어(Not Going Anywhere)’로 유명하다. 국내 마니아층을 보유한 케렌 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파리로 이주한 뒤 미국과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2000년 데뷔 이후 총 6장의 정규 앨범으로 프렌치 팝의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

2011년 발매한 앨범 ‘101’을 통해 보여준 서늘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3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한 한국 싱어송라이터 이아립도 이번 공연에 합류한다. 투명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캣 프랭키도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즉석에서 반주생성이 가능한 기기인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겹겹이 쌓아올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뮤즈 인 시티’는 지난 2013년 ‘여성뮤지션들의 도심 속 음악축제’라는 부제 아래 첫걸음을 내디뎠다. 당시 재즈 열풍을 견인한 보사노바 뮤지션 리사 오노, 달콤한 멜로디의 호주 뮤지션 렌카, 국내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하는 그룹 핑클 출신의 이효리 등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8팀이 참여해 1만 2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2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최종 라인업은 3월 중 추가로 공개된다. 3월 10일까지 티켓을 예매하면 30% 할인이 적용된 7만7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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