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졸한 핑계 “시간 없다”
가장 치졸한 핑계 “시간 없다”
  • 최범규 인턴기자
  • 호수 131
  • 승인 2015.03.02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임 매직」

▲ 리 로커렐 지음 | 다산북스
항상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삶

“시간이 없었다.” 할 일을 미처 끝내지 못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변명이다. 잔뜩 쌓인 일에 허덕이느라 더 중요한 일이 주어져도 받아내지 못할 때, 여러 사소한 일에 둘러싸여 정작 중요한 업무는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는 말은 사실 핑계거리일 뿐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정확히 똑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진다. 오프라 윈프리ㆍ빌 게이츠ㆍ마크 주커버그ㆍJ.K. 롤링 등 인생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도 우리에게 주어진 것 이상으로 긴 시간을 부여받지 않는다. 하루에 24시간 이상을 사는 사람도, 그보다 적은 시간을 사는 사람도 없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공평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은 시간 부족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한다. 하루하루가 너무도 바쁘다. 늘 시간이 촉박하고 항상 더 많은 시간을 원한다. 단 1분이라도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지 않는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시간 부족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졌다. 수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책임을 맡으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과도하게 많이 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단지 체계적이지 못해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

바쁜 우리에겐 보다 체계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만 갖춘다면 현재 처리하고 있는 일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도 해낼 수 있다. 시간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는 것이다. 한 번 써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투입하는 자원이다. 이 때문에 시간관리는 자신의 일과 인생을 위한 자기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그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냐에 따라 항상 시간에 쫓기는 사람과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사람이 나뉘게 된다. 같은 시간도 어떻게 계획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다.

헨리 포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스스로 일으킬 수 있는 변화를 과소평가하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위대한 업적을 이룬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똑같이’ 우리에게도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최범규 더스쿠프 인턴기자 cbg@thescoo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12층 1202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 법인명 : 주식회사 더스쿠프
  • 제호 : 더스쿠프
  • 장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등록일 : 2012-05-09 / 2012-05-08
  • 발행일 : 2012-07-06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양재찬
  • 편집장 : 이윤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 Copyright © 2025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