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허베이, 충칭에 4ㆍ5공장 2015년 착공

현대차 허베이공장은 프레스ㆍ차체ㆍ도장ㆍ의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15년 2분기 20만대 규모로 착공에 들어간다. 2016년 하반기에는 소형차를 양산하고, 이후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베이공장은 베이징北京공장과 거리가 200㎞에 불과해 기존 부품협력업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대차 부품물류기지가 있는 톈진天津항과도 가까워 기존 거점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징진지京津冀(베이징ㆍ톈진ㆍ허베이의 약칭) 광역개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허베이성내 공항ㆍ철로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3분기에는 30만대 규모의 충칭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2017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차량과 중국전략 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다. 충칭시는 인구 3000만명, 면적은 대한민국의 83%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다. 201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7% 보다 높은 12.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충칭시에는 창안 포드, 창안 스즈끼, 상하이GM오롱 등 완성차 생산 공장이 들어서 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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