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은 알싸한데 달콤하네
혀끝은 알싸한데 달콤하네
  • 김미선 기자
  • 호수 122
  • 승인 2014.12.2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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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미칩 세번째 맛 ‘허니머스타드’ 출시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수미칩이 출시 4년만에 새로운 맛으로 선보였다. 농심은 수미칩에 꿀과 머스타드를 더해 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인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17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미칩 오리지널, 수미칩 어니언에 이은 세번째 맛 타입이다. 이를 통해 농심은 10~20대 신세대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스낵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콘셉트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수미칩 3종 세트.[사진=농심 제공]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프리미엄 감자칩 ‘수미칩’에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 파슬리 분말을 뿌린 제품이다. 꿀의 달콤함과 머스타드의 알싸함, 그리고 수미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또한 바삭한 조직감과 수미감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두께(1.5㎜)에, 일반 플랫(flat) 형태가 아닌 물결(wave) 형태로 만들어, 먹는 재미에 개성을 더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출시는 ‘달콤한 먹거리’ 열풍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 식품관과 특급호텔에서 시작된 달콤한 디저트 열풍이 식품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달콤함은 제과와 제빵은 물론 피자ㆍ치킨ㆍ커피ㆍ맥주ㆍ화장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다.  농심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와 달콤한 스낵의 원조격인 꿀꽈배기, 그리고 바나나킥을 ‘달콤한 스낵 3총사’로 묶어, 스낵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스낵시장은 크게 짭짤한 스낵과 달콤한 스낵으로 나누어진다”며 “짭짤한 스낵시장에서 새우깡이 대표적인 국민스낵이라면, 이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향후 달콤한 스낵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전략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광고를 12월 중 제작,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조만간 진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일반 감자칩과 달리 수미칩 브랜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감자 저장시설을 바탕으로 사시사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내년엔 칠리맛ㆍ치즈맛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맛 타입의 수미칩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 수미칩은 국내 최초 국산 수미감자 100%로 만든 고품격 감자칩으로 2010년 6월 출시됐다. 일반감자 대비 당분이 10배나 많은 수미감자를 저온진공공법으로 만들어 감자 본연의 맛과 영양이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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