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간 고객수 4만8000여명 달해

이런 뜨거운 반응이 재방문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가구시장에 끼칠 영향은 상당할 전망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연면적 13만1550㎡(약 3만9863평)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다. 이케아의 전 세계 매장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케아의 성공을 판단하기엔 섣부른 감이 있다. 국내 가구전문업체와 이케아의 구매층이 달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서다. 이케아도 한샘, 현대 리바트 등 국내 가구업체들과 경쟁을 펼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이케아 관계자는 “단순히 한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홈 퍼니싱’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케아의 진출로 국내 가구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한샘은 인테리어 사업부가 가정용 가구 부문, 조명 기기 부문, 욕실 부문, 벽지ㆍ바닥재 부문, 소품 부문, 패브릭 부문으로 분류돼 있어, 이케아와 정면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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