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9단 김영호의 Money Trend
비즈니스 투어를 하다 보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불우한 아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하는 톰스슈즈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처럼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획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더 밝고 화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도전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슈퍼히어로가 될 것이다.

불황기를 극복하는 유통업태의 경영전략, 다양한 체험마케팅 현장, 이벤트와 연계한 ‘문화마케팅’ 사례, 선진국의 실버시장 대응전략, 프리미엄 마케팅 사례, 예비 부유층을 겨냥한 전술 등이다. 아울러 중산층과 부유층 모두를 겨냥한 생활지향형 상품개발이 무엇인지도 찾으려 애썼다. 이 모든 시장을 조사하면서 마켓의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아직도 새 브랜드를 생각한다. 요즘도 콜럼버스의 달걀(Col umbus's Egg)적 사고와 행동을 기획하기 위해 손에는 노트와 사진기를 들고 다닌다.
참고로 이런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기획을 수립하기 위해 역逆브레인스토밍 방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는 어떤 상황을 출발점으로 거기에 잠재된 문제를 거꾸로 찾아나가는 기법이다. 혹은 유명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 사람의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나폴레옹 테크닉’이라는 기법도 활용한다. 비즈니스 투어를 하다 보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예를 보자.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떠났다가 신발을 못 신는 아이들을 보고 새로운 발상을 한 이가 톰스슈즈의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 Mycoskie)다.
아르헨티나에서 생산한 톰스슈즈를 북아메리카로 수출한다. 판매된 신발 수만큼 불우한 아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한다. 일대일 기부인 셈이다. 이처럼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독자들도 키우기를 바란다. 몇년 전 가장 존경하고 멘토로 생각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버지의 일생을 다시 되새기면서 필자는 내 자식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또 따뜻한 세상을 더 밝고 화사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인가를 했는가도 고민해 본다.
세상은 참으로 좁고, 인생이 짧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삶이 그만큼 짧고 유한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독자들도 남은 인생 동안 좋은 일을 많이 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길 바란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 나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은행 통장을 깨끗이 비울 것이다. 전 재산을 가족이 아니라 사회에 기부하겠다.” 중화권 최고의 쿵푸 배우인 성룡이 평생 모은 모든 재산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 그의 재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4000억원 정도라고 한다. 영국의 부자들은 개인 재산의 10%를 기부하자는 의미의 리거시10 운동을 펼치기도 한다.
“도전, 도전, 도전하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주축으로 진행 중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재단’은 재산의 절반 기부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독자들도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조금씩 매일 하기를 바란다. 세상은 생각한느 것 이상으로 따뜻하다. 먼저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행복한 눈으로 바라보자. 그리고 작은 선행과 기부를 행한다면 세상은 밝게 빛날 것이다. 당신도 성룡처럼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즐겨 되새기는 말로 글을 마감한다. “도전하라. 도전하라. 도전하라.”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 tigerh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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