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국내선 운임 ‘릴레이 인상’
8년 만에 국내선 운임 ‘릴레이 인상’
  • 박용선 기자
  • 호수 1
  • 승인 2012.07.1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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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도…동일한 9.9% ‘담합’ 의혹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운임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의 ‘릴레이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이어 항공운임을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3일부터 국내선 전 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9.9% 올린다. 할인운임(월~목) 평균 6%, 기본운임(금~일) 평균 12%, 성수기와 탄력할증운임 평균 15%다.

지난달 27일 대한항공의 운임인상안과 같은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일반석 운임은 주중(월~목) 평균 6%, 주말(금~일) 평균 12%, 주말할증·성수기 평균 15% 등 전체 평균 9.9%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항공사의 인상 요인은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와 원가 상승에도 불구 2004년 이후 약 8년간 운임 동결. 그리고 돌아오는 경영 실적 악화’로 통한다.

항공업계는 국내선의 ‘릴레이 인상’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이 요금을 올리면 타 항공사가 하나같이 따라가기 때문이다. 이미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은 3일부터 평균 5% 올린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똑같은 인상률(평균 9.9%)을 보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의 운임 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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