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읽어주는 그림

아무도
이 무게를
들어 올릴 수는 없다
하지만
내 얼굴은
능히
이를 감내한다
아무렇게나
움켜잡아
내꼰지는
크레인일 수는 없지만
나일강의 흙탕물을
들이켜고도
말없는
스핑크스처럼
김광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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