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농산물 카드까지 ‘만지작’

알리바바, 헝다그룹과 제휴

▲ 뉴욕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웃고 있는 마윈 회장.[사진=뉴시스]

최근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해 24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확보한 알리바바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번엔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위해 헝다그룹과 제휴한다고 밝혔다. 진젠항 알리바바 사장은 9월 22일 “곡물과 석유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헝다그룹과 손잡고 중국 북서부 시장에서의 농산물 온라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며 “제휴가 공식적으로 이뤄지면 알리바바가 헝다그룹이 소유한 광저우廣州 헝다 축구클럽의 지분 50%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는 미국에서 기업공개에 성공한 후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빅 데이터 사업,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판매 강화 등 3가지를 성장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범규 더스쿠프 기자 cbg@thescoop.co.kr

최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